현대자동차 2

디자인과 공기역학으로 풀어본 아이오닉 5와 EV6의 플랫폼 공유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는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을 최초로 공유한 형제차,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는 같은 뼈대를 쓰면서도 시장에서 전혀 다른 평가를 받습니다. 오늘은 디자인과 공기역학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이 두 크로스오버가 플랫폼 공유라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고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했는지 비평적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E-GMP 플랫폼의 공유와 디자인적 딜레마전기차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은 배터리와 구동계를 바닥에 평평하게 배치하여 상단부(Top Hat) 디자인의 자유도를 크게 높여줍니다. 하지만 동일한 휠베이스와 배터리 용량을 공유하다 보면, 결국 차량의 전체적인 비율이나 크기가 엇비슷해지는 딜레마에 빠지기 쉽습니다. 아이오닉 5: 네오..

탈것 11:26:43

형제차의 완전히 다른 길 싼타페와 쏘렌토의 공간 철학과 승차감 비교 분석

국내 중형 패밀리 SUV 시장은 사실상 현대자동차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의 집안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 차량은 파워트레인과 3세대 플랫폼을 상당 부분 공유하는 형제차지만, 시장에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매력은 완전히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하게 이 두 베스트셀링 모델이 공간 설계와 승차감 측면에서 어떤 공학적, 철학적 차이를 보여주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외관 디자인과 공간 설계의 근본적인 차이가장 먼저 눈에 띄는 차이는 외관 디자인에서 비롯되는 '공간의 해석'입니다. 신형 싼타페(MX5)는 과거 갤로퍼를 연상시키는 극단적인 박스형(Boxy) 디자인을 채택하여 실내 거주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반면 쏘렌토(MQ4 부분변경)는 도심형 SUV 특유의 유려하고..

탈것 2026.03.18